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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북리뷰]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

by 움직임에 관하여 2022. 6. 17.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 러셀로버츠

 

잘 사는 것에만 집중하다 보면

문득, 갈 길은 멀고

내 안은 빈 것처럼 느낄 때가 있다

 

나를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나 자신일까?

아니면 또 다른 무엇일까?

 

인생이라는 여정을 통해

나에게 질문하는 시간

 

애덤 스미스라고 하면 어떤 책이 떠오를까?

(사실.. 나는 바로 대답을 하지 못했다)

 

"국부론"

 

혹시 이걸 들어보지 못했다고 한다면

 

"보이지 않는 손"

 

이라는 말은 들어봤을 것이다. 

 

그런 애덤스미스가 국부론보다도 죽을 때까지 수정을 거듭한 책이 있다고 한다

 

"도덕 감정론"이라는 책이라고 한다

 

이 책은 도덕 감정론에 관한 책이다 

 

무언가... 시작하기 부터 어려울 것 같은 책을 읽는 것이 정말 쉽지만은 않았다

 

그런 어려움이 해결되는 장이 있었으니

 

"10장 현재의 우리를 위한 애덤 스미스의 따뜻한 조언"이였다

 

애덤 스미스는 도덕감정론에서 사람들이 멀리 있는 사람들보다는

 

자기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지구 반대편의 수백만 명이 지진으로 목숨을 잃어도 편히 잠을 잘 수 있다

 

하지만, 자신과 가까운 친척의 목숨을 앗아간 지진이 있다면 그건 다른 문제다 

 

이렇듯 사람은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행동을 보인다

 

그렇다면 우리가 추구해야 할 본질적인 가치는 무엇일까?

 

이 책에서 나온 톨스토이의 말이 나에게는 해답을 주었다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때는 지금 이 시간이며,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이며,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다"

 

많은 것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는 걸 느낀다

 

그래서 예전에 내가 고수해왔던 방식을 바꾸어야 할 때

 

그걸 받아들이기가 어려울 때가 있다

 

아마 어쩌면 나는 과거에 살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톨스토이의 말처럼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지금을 살기 위해 과거의 내가 존재했기에, 과거의 나의 방식을 버린다고 해서

 

내가 없어지는 건 아니니까... 조금 더 지금을 살아보려고 한다

 

가끔씩 드라마 혹은 뉴스 기사에

 

재산이 많은 노인이 본인의 유산을 본인이 죽기 전에 간병했던 사람에게 

 

물려준다라는 걸 보았다

 

아마도... 다는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지금이라는 게 나에게 소중해서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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