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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북리뷰]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by 움직임에 관하여 2023. 10. 5.

숙근초나 일년초를 정성스레 키우면 원하는 곳에는 잎이 떨어지고 

새로운 곳에 싹이 난다

 

최근 몇가지 일이 밀리면서 

미루기의 늪에서 허우적 되었었다

 

하나씩 하나씩 해나가면 되는데..

참.. 책상에 앉기가 어려웠고

이렇게 일이 쌓여가서

머리 한켠에 자리를 크게 차지 하니

더더욱 일을 손에 잡을 엄두가 나지 않았다

 

이 악의 순환고리를 끊어내려고

여러가지 방법을 찾게 되었고 

 

간단한 글쓰기와 책읽기를 시작하였을때

 

지금의 나의 상황과 너무 잘 어울리는

나태주님의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를 읽었다

 

글밥이 적은 시여서

읽기 좋았고

 

함축되어 있던 내용은

많은 생각을 전해주어 

 

조금이나마 악의 순환고리를 끊을수 있게 되었다

 

여러가지 시 중에서

 

숙근초나 일년초를 정성스레 키우면 원하는 곳에는 잎이 떨어지고 

새로운 곳에 싹이 난다

 

마음에 와닿은 구절이였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여러가지 일을 하면서,

목표가 생기고 간절함이 생겼었다

 

그렇게 정성스레 목표를 향해 나아갔었고,

결과는 원하고 바라던 모습이 아닌 다른방향의

좋은 모습이였고, 그것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 주었다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하나씩하나씩 나에게 주어진 것들을

정성스럽게 행하면 다른 좋은 방향으로

이루어진다는 경험

 

그걸.. 당장의 현실이 막막하다고 

잊어버리고 살았다

 

다시.. 싹을 틔워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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